사이버펑크 2077 스토리 및 엔딩 (당연히) 스포일러 주의
그래도 액트랑 엔딩마다 접어놨습니다….
명성
0% [나이트 시티의 부름] 나이트 시티는 전설이 태어나는 곳이야. 도시가 주는 기회를 잡기만 하면 결국 모두가 널 주목하겠지.
1% [용병] 1라운드가 이제 끝났는데, 나이트 시티는 벌써 새로운 도전 거리를 네 앞에 던져 줬어. 과연 네가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5% [비상] 드디어 큰물에서 놀게 됐네. 이제 성공이 가까워졌지만,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 시궁창에서 시체로 발견될 수도 있어.
7% [게임 시작] 덱스터 드숀이 공을 우리 코트로 넘겼어… 프로 픽서랑 연줄이 생겼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해. 이 바닥에서는 제대로 한 방 터뜨리지 않으면 그냥 퇴출이야. 이제 이름을 날릴 기회가 온 거라고… 뭐, 재키가 옆에 있는데 뭐가 문제겠어?
10% [애프터라이프] 우리는 애프터라이프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젖혔어… 이제 안으로 들어가는 일만 남았지. 모든 조각이 맞춰지고 있어… 1급 픽서가 붙은 의뢰, 실력이 확실한 선수들, 완수를 기다리는 임무까지. 이 소리 들려? 성공이 우리를 부르고 있어. 우리 이름은 나이트 시티 역사에 길이 남을 거라고.
20% [하드리셋] 꿈이 클수록 추락했을 때 충격도 큰 법이지. 중요한 건 네가 아직 살아 있다는 거야. 그리고 삶이 있는 곳엔 희망이 있지. 이제 네게 남은 길은 단 하나, 판에 복귀해서 판돈을 키우는 것뿐이야.
30% [떠오르는 스타] 드디어 때가 왔어. 사람들이 널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이제 나이트 시티의 중요한 일부가 된 거지. 그렇다고 사인 요청 받을 생각에 들뜨지는 마. 이건 시작에 불과하니까.
45% [인정] 거물들의 인정을 받고, 이름을 날리는 것… 나이트 시티에서 평판이라는 건 그렇게 쌓는 거야. 정상으로 가는 길이 어둡고 험하다면… 환영이지. 진정한 명성은 거저 얻는 게 아니야. 인정받으려면 자격을 갖춰야 돼. 아니면 그냥 사기꾼이나 다름없으니까.
60% [평판] 지금쯤이면 나이트 시티에 있는 픽서들도 누굴 믿어야 할지 잘 알게 됐을 거야. 길거리 평판이 높아지면 더 짭짤한 일들이 들어오지만, 네 성공을 다들 기뻐하는 건 아니야. 명성이 올라가면 적도 생기거든. 하지만 재키라면 이렇게 말했을 거야. “타로점 치냐? 개소리 말라 그래! 가자!” 그래, 재키 말이 맞아.
70% [존경] 이게 이런 기분이었네… 애프터라이프를 자기가 지은 건물처럼 드나들고, 길거리에서 널 알아본 펑크랑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술집에서 공짜 술을 얻어 마시고, 리퍼닥에게서 할인도 받고 말이야…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게 모여서 굉장한 무언가가 되는 거라고. 한 가지는 분명해… 넌 이제 별 볼 일 없는 녀석이 아니야.
90% [엣지러너] 넌 용병들에게 인정받고 거리의 존경을 얻었어. 나이트 시티에서 “전설”이라는 건 소수에게만 허락되는 자리지. 한계를 뛰어넘어 불가능한 업적을 이뤄내야 하니까.
절제 엔딩은 90%로 동일
100% [전설] 나이트 시티는 또 다른 전설을 갈망하고 있었어. 그리고 새로운 전설이 생겼지. 그 위대하다는 모건 블랙핸드 얘기는 이제 지겹게 들었잖아? 어쨌든 요즘 사람들 입에서 새로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 재키가 알면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 조니도 그렇고.
호감도
1% [앙코르] 조니 실버핸드. 50년 전에 아라사카에 대항했다가 엄청난 대가를 치른 전설적인 로커보이지. 그런데 조니가 돌아왔어. 네 뇌에 박힌 바이오 칩에 있는 디지털 구성체로 말이야. 그리고 네 의식을 느리지만 확실하게 덮어쓰고 있지. 조니를 없앨 방법을 찾지 못하면, 넌 죽은 거나 다름없어.
10% [분위기 전환] 조니 실버핸드는 아라사카에 갚아야 할 빚이 있어. 문제는, 지금 네 머리에 갇힌 죄수 신세라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다는 거지. 그런데 조니가 너와 동업하기를 원해. 자기 등을 긁어주면, 네 목숨을 살려 주겠다는 거지. 그런데 조니를 과연 믿을 수 있을까?
15% [변신] 조니 실버핸드가 된다는 건 그 기억, 목표, 광기까지도 흡수하는 걸 뜻해. 네가 사라지기 훨씬 전부터 너는 “네가” 아니게 될 거야. 아니면 네 몸이 먼저 죽으려나? 어느 쪽이든, 네 상태는 날로 악화되고 있어. 너 자신을 구할 방법을 찾아야 돼. 시간이 없어.
20% [미코시] 조니가 너더러 미코시로 들어가는 길을 찾으라고 했어. 미코시는 구성체들을 수용하는 아라사카의 “영혼 감옥”인데, 거기서 너를 실버핸드와 분리할 수 있대. 그리고 시술이 끝나면 기념으로 미코시를 날려 버리고 구성체들을 풀어 주자는 거지. 완전히 정신 나간 계획이지만, 다른 방법이 없잖아?
25% [좆같은 엔트로피] 조니가 자기 패를 테이블에 내려놨어. “좆같은 엔트로피 세력”에 대한 공격을 주도하려는 조니의 열망은 조금도 식지 않았지. 그리고 이 전쟁에서 벌어질 건 아라사카를 상대로 한 전투뿐이야. 문제는 이거지… 조니가 말만 번지르르한 걸까, 아니면 진짜 믿을 만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걸까?
30% [이중 생활] 조니가 네 몸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어. 네 몸을 장악하기가 더 쉬워졌단 얘기지. 조만간 조수석에서 넘어와서 영원히 운전대를 차지하려고 할지도 모른다고. 문제는 이거야. 지금 운전대를 잡은 건 누구지? 기존의 V가 아직 발언권이 있는 걸까?
40% [시너지] 조니가 드디어 공세를 늦췄어. 조니의 인격이 네 인격과 합쳐지고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네가 좋아지기 시작한 걸까? 서로 너무 엉켜 있어서, 이제는 서로 친구라는 게 아니라 둘이 한 사람이라는 걸 받아들여야 하는 단계일지도 모르지.
50% [과거의 잔영] 조니가 네 몸 빌려서 옛 친구들과 재회했어. 아주 오랜만에 진짜로 살아 있는 게 어떤 건지 맛본 거 같아. 확실한 건, 실버핸드는 변했다는 거야. 매일매일 자기가 예전에 놓친 것들을 되돌아보고 있지.
60% [인생은 한 번뿐] 이제 이건 단순히 몸을 공유하는 게 아니야. 삶을 공유하는 거지. 뭐, 조니한테 삶이라는 게 얼마나 남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로그와의 화끈한 데이트, 그리고 케리와의 멋진 재회가 조니에게는 의미가 클 거야. 이런 우정의 제스처 때문에 너한테 곧 무슨 일이 닥칠지 잊어버리는 거 같기도 하지만… 일이 잘 풀리면, 결국 너만 살아남게 될 거야.
70%도 동일
별 엔딩은 6~70%로 동일
90% [태양] 전설이 되는 방법은 다양하지. 업적을 쌓거나, 사람들의 존경과 찬사를 얻거나, 머리통에 전설을 꽂고 점점 정신이 융합되거나. 이번에는 대체 어떤 경우일까? 지구에서는 분간하기가 힘들어. 우주로 올라가서, 태양을 똑바로 바라보는 거야… 그러면 빛이 보일지도 모르지.
100% [새로운 세상] 희생이라… 미코시에서 일어난 일을 말하려면 그런 단어로는 턱없이 부족하지. 자기 목숨을 아무 자격도 없는 놈한테 넘기는 건 대체 뭐라고 해야 하는 거야? 중요한 건… 이 몸에 새 주인이 생겼고, 그놈이 몸을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질 거라는 거야. 듣고 있어, V? 젠장, 왠지 모르게 네가 아직 이 몸 안에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니까…
85% [시스템은 엿 먹어라] 당연히 네가 송버드를 넘길 순 없었겠지. 평생 시스템에 엿을 날리며 살았으니까. 누구든 이 네온투성이 지옥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았다면, 너랑 조니에게 도움받을 자격이 있어. 개인적인 동기를 차치하고서라도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고. 조니도 그건 잘 알아.
0% [정적] 너만 남았어. 오직 너만.
침식율
5% [카운트다운] 빅터가 안 좋은 소식을 전해 줬어. 바이오 칩이 네 의식을 새로운 신경 네트워크로 덮어써서 널 천천히 죽일 거래. 그래서 어떻게 되냐고? 네 의식이 삭제되고 넌 없어지는 거지. 어떻게 멈추는지도 모르고, 멈추는 게 불가능할지도 몰라. 하지만 싸우지도 않고 항복할 수는 없지. 이블린 파커, 앤더스 헬맨, 아라사카… 모든 단서를 추적해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란 말이야.
10% [초기 증상] 조니는 네가 지금 방법이 없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느라 시간만 낭비하고 있대. 중요한 건 당황하지 않고 똑바로 달리는 거야. 아직 남은 단서를 찾아서 바이오 칩을 없앨 만큼의 연료는 탱크에 남아 있으니까.
20% [시간이 없어] 뇌 하나에 두 인격이 있는 건 그냥 미친 게 아니라, 완전 MAD야. 상호 확증 파괴(Mutually Assured Destruction) 말이지. 진행을 멈출 방법이 분명히 있을 거야… 빨리 찾아야 돼.
30% [시간과의 싸움] 바이오칩에 대해서 아는 건 많아졌지만, 네가 죽지 않고 칩을 빼내는 방법은 아직도 찾지 못했어. 그리고 의식 상실과 오류는 점점 잦아지고 있지… 솔직히 전망이 밝진 않아.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이야. 이 싸움에 걸린 건 바로 네 목숨이고.
40% [최후의 순간까지] 네 몸속의 시계가 마지막 순간을 가리키고 있어. 살고 싶으면 아라사카 타워로 들어가서 미코시에 접속한 다음, 바이오 칩을 없애야 돼… 조니 실버핸드도 함께 말이야.
60% [진정한 자유] 미코시에서 일어난 일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거야. 조니도, 알트도… 운명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도망갈 수 없을 때까지 도망칠 수는 있지. 빅터의 알약도 언젠간 효과가 없을 거야. 그때는… 끝나는 거지. 결승선이 보이면 마침내 자유로워졌다는 걸 알게 될 거야. 어차피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잖아?
60% [태양을 바라보며] 미코시에서 일어난 일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거야. 조니도, 알트도… 하나의 전설이 사라지면, 또 다른 전설이 태어나지. 그런데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반년? 30분? 근데 그게 뭔 상관이야? 그 시간을 잘 보냈으면 그만이지. 조니도 그걸 원했을 거야. 길고 행복한 삶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그런 얘기 듣고 싶어 하는 놈은 없어…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했다… 사람은 그런 거로 기억되는 거라고.
0% [V가 없는 삶] 모든 게 계획대로 됐어. 미코시에 갔고, 융합됐던 인격을 분리했지… 넌 네가 살아남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그 대신 친구를 살렸어.
48% [휴식] 좀 쉬어. 숨 좀 고르고. 지금 페이스대로는 계속 못 따라가. 그래도 이런 기회를 잡았으니 놓치지 마. 넌 지금 상상 못 할 정도로 커다란 지정학적 혼란 한가운데에 뛰어든 거야. 결국 그 도전에 가치가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겠지.
56% [벼랑 끝] 지금 널 움직이는 동력은 순전히 의지뿐이야. 지금 포기한다면 모든 걸 포기하게 되겠지. 하지만 네 성미에 무릎은 꿇지 못할 거야. 조니도 절대 물러나진 않을 거고. 계속 나아가. 아직 기회는 남아 있어.
100% [더 나은 내일] 들이마시고… 내쉬고… 의학적 성공으로 렐릭은 사라졌어. 이제 회복의 길에 들어섰고 남은 인생이 널 기다려. 한 가지 남은 질문이 있긴 하지. 그만한 대가를 낼 가치가 있었을까?